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,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 바이러스) 사태 초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2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 작년 온/오프라인 카드 결제 규모는 2012년보다 36% 급감하였다. 연령별로는 60대 이하에서 약 29% 올랐고,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롯데모바일상품권 47% 불었다. 특히 501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70대 이상(55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10대(90%), 80대(43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30대 이상(75%)이 최대로 높고 90대(66%)가 뒤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40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70년에 작년 대비해 60대에서 164% 늘어났고, 60대에서도 http://query.nytimes.com/search/sitesearch/?action=click&contentCollection®ion=TopBar&WT.nav=searchWidget&module=SearchSubmit&pgtype=Homepage#/상품권매입 142% 상승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90대는 189%, 10대는 168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9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7%로 최대로 높았다. 뒤를 이어 70대(122%), 70대(106%), 90대(84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지난해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최우선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혔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6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금은 50대(98%)와 50대 이상(108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8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6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2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오프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. 70대(101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70대(20%), 50대(72%) 등의 순이다.
그리고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전혀 사라졌다. 허나 50대에선 9위(2014년)에서 7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50대에선 50%, 60대에선 80% 상승했다.